채권과 주식은 기업이 자본을 확보하기 위해 발행한다는 점은 같지만 투자자의 입장에서 보는 관점은 두 대상이 완전히 다릅니다. 채권은 내 돈을 회사에 빌려주는 개념이고, 주식은 회사와 내가 같이 일하는 개념입니다. 채권 투자는 회사가 망하지 않는 이상 주식보다 원금이 어느 정도 보장되면서 안정적인 이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은퇴 준비나 자산 분산 전략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하지만 채권에도 다른 투자 상품과 마찬가지 다양한 세금이 부과되기 때문에 이를 이해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수익이 적을 수 있습니다. 개인 투자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채권 투자시 발생하는 세금 종류와 효과적인 절세 전략을 알아보겠습니다.

채권 투자 시 발생하는 주요 세금
1. 이자소득세
채권 투자로 돈을 벌면 가장 기본적으로 발생하는 세금은 이자소득세입니다. 은행에서 저축을 하게 되면 이자에 대해 세금을 떼이는 것과 비슷합니다. 채권을 보유하는 동안 지급받는 표면이자에 대해 과세됩니다.
채권 보유 기간 동안 발생하는 이자 소득에 15.4%의 세금이 붙습니다. 예를 들어 이자로 100만원을 받았다면 세금이 15만4천원을 제외한 84만6천원이 내 계좌에 들어오게 됩니다. 이자 지급시 세금을 미리 떼고 지급하는 원천징수 방식입니다.
2. 채권 매매차익 비과세
개인이 채권을 만기 전에 팔게될 경우 발생하는 매매차익에 대해서 현재는 소득세법상 세금이 별도로 붙지 않는 비과세입니다. (단, 2025년 금융투자소득세 도입이 항상 정책적으로 언급이 되기에 세법 개정안을 주시해야 합니다.)
하지만 비상장채권이나 특수 채권의 경우에는 매매 차익에 대해 과세가 될 수 있고, 국내 채권이 아닌 해외 채권이나 채권ETF 투자를 할 경우에도 양도소득세가 과세됩니다.
3. 금융소득종합과세
채권 이자소득은 다른 금융소득(은행 이자, 주식 배당금 등)과 다 합쳐서 합계액이 2,000만원을 넘게 번다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나의 다른 소득과 합산되어 ‘금융소득종합과세’ 라는더 높은 세율의 세금을 낼 수 있습니다.
개인 채권 투자 수익률 높이는 절세 전략
세금우대 절세 계좌 적극 활용
ISA 계좌, 연금저축, IRP와 같은 절세 계좌를 활용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절세 방법입니다.
-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일정 금액까지 이자 소득에 대해 세금을 아예 안 내거나(비과세), 낮은 세율로 낼 수 있는 ‘만능 절세 통장’입니다. 이자와 배당소득에 대해 기준 금액까지는 비과세, 초과분은 분리과세 혜택을 제공합니다. (단, 개별 채권 투자는 증권사에 따라 가능 여부가 다를 수 있습니다.) - 연금저축/IRP(개인형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 발생한 채권 이자나 매매차익에 대해 당장 과세하지 않고 인출 시점까지 과세를 연기시켜줍니다. (인출 시 연금소득세로 저율 과세 혜택)
투자 목적에 따른 채권 종류 선택
투자한 원금을 안전하게 지키고 싶다면 국가가 발행하는 채권이 좋습니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이상 손실 우려가 없고 수익은 크게 나지는 않지만 은행 예금보다 조금 더 나은 선택입니다.
정기적으로 꾸준한 이자가 필요하다면 신용이 좋은 큰 회사가 발행하는 회사채가 좋습니다. 위험도는 국채보다 약간 높은 반면 이자가 높은 편이며 생활비로 일정 수입이 필요 시 좋은 대안이 됩니다.
여러 채권을 한 번에 투자하고 싶을 때는 채권형 ETF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적은 금액으로 분산 투자가 가능하고 초보자라 직접 좋은 상품을 고르기 힘들고 관리 신경 쓰기 싫다면 이 상품이 적절합니다.
매매차익 비과세 구조 활용
현행 세법상 개별 채권의 매매차익은 비과세입니다. 따라서 시장 금리 하락이 예상될 경우 만기가 긴 장기채권을 매수하여, 향후 채권 가격 상승 시 매도하여 비과세 매매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채권 투자 세금 요약
| 구분 | 세금 종류 | 세율 |
|---|---|---|
| 이자수익 | 이자소득세 | 15.4% |
| 국내채권 매매차익 | 대부분 비과세 | – |
| 해외채권 매매차익 | 양도소득세 | 22% |
| 금융소득종합과세 | 종합과세 | 최대 49.5% |
정리
공격적으로 돈을 불리고 싶다면 주식, 내 돈을 지키면서 정기적인 수입을 얻고 싶다면 채권이 유리합니다. 채권 투자는 안정적인 수익 수단이지만, 세금 구조를 이해하지 못하면 실질 수익률이 크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과 절세 계좌 활용 여부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달라집니다. 투자 전 세금 구조를 먼저 확인하고, 목적에 맞는 절세 전략을 세우는 것이 장기적으로 자산을 지키는 핵심입니다.
성공적인 채권 투자는 이자나 매매차익 얻는 소득도 중요하나 세금 지식을 바탕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정보를 통해 세금 부담을 줄이고 더 많은 수익을 확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