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에 기분 좋은 성과급 보너스를 받았는데 세금이 이렇게 많이 붙나

매달 정해진 월급을 받는 직장인이라면 회사에 기대하는 또 다른 급여가 있습니다. 명절에 나오는 보너스, 영업 실적이 좋아 생기는 성과급이나 상여금을 말하는 것입니다. 평소보다 급여 액수가 큰 걸 보고 순간은 무척 기쁘지만 회사에서 미리 공지한 금액보다 적은 금액에 실망을 하게 됩니다. 맞습니다. 성과급, 보너스에는 세금이 붙습니다. 이러한 보너스 성과급에 세금이 왜 붙는건지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보너스 상여금 소득세

수익이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

세금은 돈을 버는 곳 전체에 붙어 다닙니다. 국가는 우리가 일을 해서 번 돈에 대해 세금을 매깁니다. 이것이 소득세 입니다. 매달 고정적으로 버는 돈은 기본급이고, 일을 더 잘해서 추가로 더 번 돈은 성과급입니다. 세법에서는 누가 되었든간에 일을 해서 돈을 벌었기에 세금을 내야 하는 대상에 포함됩니다.
우리가 복권을 사서 당첨되어도 세금을 떼고, 은행 이자를 받아도 세금을 냅니다. 성과급, 보너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내 주머니에 들어오는 돈이 생기면, 국가는 그 이익의 일부를 세금으로 가져가게 되어 있습니다.

현금뿐 아니라 상품권, 현물 등 근로의 대가로 지급된 모든 것은 소득으로 간주되어 세금이 부과됩니다.

성과급에는 어떤 세금이 붙나

기본급과 마찬가지로 보너스 역시 회사가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근로의 대가이므로 성과급이나 보너스를 받을 때 빠지는 세금은 소득세법에 따라 급여와 동일하게 근로소득세, 지방소득세가 적용됩니다.

국민연금·건강보험·고용보험 같은 4대 보험료도 함께 공제될 수 있습니다. 특히,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성과급이 발생한 해에는 기존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납부하되, 다음 해 연말정산 시 실제 총소득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다시 산정되어 추가 납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합니다.

성과급에 세금이 많이 붙어 보이는 이유

보너스를 받는 달에는 평소보다 세금이 훨씬 많이 공제된 것처럼 느껴져 ‘세금 폭탄’이라는 오해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원천징수 시 일시적인 소득 증가에 따라 세액이 달라지는 것인데 우리나라 세금 시스템인 ‘누진세’ 영향입니다. 돈을 적게 벌면 세금을 적은 비율로 계산되어 부과하고 돈을 많이 벌게 되면 높은 비율로 세금을 매깁니다. 보너스를 받는 달에는 평소보다 내 소득이 갑자기 확 높아지죠? 그럼 국가 시스템이 “이 사람 이번 달에 돈 많이 벌었구나. 세금을 비율을 높여야겠다!”라고 판단해서 평소보다 더 높은 비율로 세금을 떼어가는 겁니다.

연말정산 때 돌려 받자

성과급, 보너스 때문에 미리 많이 낸 세금은 임시 계산된거라 연말정산에서 총 급여와 각종 공제 항목을 다시 계산하면 성과급 때문에 많이 낸 세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연말정산의 역할이 1년 동안 받은 총 근로소득에 성과급, 상여금, 보너스가 합산되어 최종 확정하기에 각종 공제(소득공제, 세액공제)를 반영하여 세금을 계산되니 보너스 떄문에 일시적으로 많이 냈던 세금은 대부분 정산되어 돌아오게 됩니다.


마무리

내가 받은 월급에서 그 금액이 기본급이든 성과급이든 회사에서 근로의 대가로 받는 돈에는 무조건 세금이 붙는다는 점을 확실히 알아 두세요. 성과급에 세금이 더 많은 게 아니라 한 번에 많이 받아서 체감상 그렇게 느껴질 뿐입니다. 월급 외 보너스는 분명 기분 좋은 소득이지만, 세금과 4대 보험료가 부과되는 ‘과세 대상 근로소득’이라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야 합니다. 보너스를 받은 달에 세금이 많이 공제되더라도, 결국 연말정산을 통해 1년간의 총소득을 기준으로 정확하게 정산된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세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보너스에 붙는 세금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일해 회사에서 인정받고 더 많은 보너스를 챙기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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